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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명 쓰는 동남아 양변기 노린다. 와토스코리아 절수양변기 각광

관리자 2019-02-27 조회수 436
"우리나라 화장실 부품 업계는 바뀌어야 합니다. 선진국에서 통하는 품질을 갖추면서 단가 절감에도 성공하면 세계 어느 시장이든 공략할 수 있습니다."

미국·일본·중국업체를 제치고 10억명이 쓰는 동남아 양변기 시장을 노리는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욕실부품 시장의 70%를 차지한 양변기부품 전문기업 와토스코리아다.
와토스코리아를 이끄는 송공석 대표(사진)는 1973년 스물둘의 나이로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44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취득한 특허와 실용신안등록만 100가지가 넘는다. 지난해 매출은 177억원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와토스코리아는 뛰어난 품질로 유명해 동남아 현지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동남아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기가 쉽지 않았다. 중국산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경쟁에서 밀렸고, 일본이나 미국 제품보다는 신뢰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동남아 양변기 시장은 초기 선점이 중요한 곳인데 가격과 품질 어느 면에서도 우위에 서지 못했다. 이에 송 대표는 이를 악물고 품질은 유지하면서 중국산과 비슷하게 단가를 맞추는 데 총력을 기울여 이젠 가격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송 대표는 지난 3일 장성 공장에서 연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동남아에는 아직도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인구가 많다"면서 "장성 공장 생산설비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린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그는 "어머니 떡도 맛있고 싸야 사 먹는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만큼 값싸면서도 성능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송 대표가 처음 창업하던 1973년 양변기 부품 세트 가격이 2500원이었는데 40년이 지난 지금도 5000원에 불과하다. 치열한 원가절감의 결과다.

송 대표는 일본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뒤떨어진 기술개발 노력을 국산 양변기 경쟁력 하락의 원인으로 꼽는다. 그는 "일본 대표 브랜드인 토토는 가격이 1000만원에 달하는 양변기를 만들며 세계 시장에서 고급 이미지를 구축했다"며 "고급 제품 개발로 기술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급 주상복합 타워팰리스에도 토토 제품이 들어가 있다.

송 대표는 "프리미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뒤 원가절감을 해야 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일본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양변기 3위인 자니스에 5억원가량 양변기 부품을 납품 중인 와토스코리아는 공급 확대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급수 호스와 레버 등 종전에 납품하지 않던 부품을 추가로 납품하려는 것. 송 대표는 "7월 말께 일본을 방문해 계약을 마칠 예정"이라며 "토토·이낙스 등 1·2위 업체와도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토스코리아는 방글라데시 양변기 부속시장 50%를 점유한 수잔메탈인더스트리와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또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세라비에서 세면대나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트랩을 수주해 추가 공급을 논의 중이다. 송 대표는 "방글라데시·베트남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쓰던 금속 주물 제품 수요가 높다"며 "아직 플라스틱 제품 시장이 형성되지 못한 상태지만 미래 먹거리를 위해 동남아시장 공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와토스코리아는 양변기 부속 외에도 다양한 욕실 자재를 생산해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냄새 차단용 트랩을 배수관과 배수구 일체형으로 개발해 설치 편의성을 높였고 항균 기능을 갖춘 양변기 시트도 내놨다.

송 대표는 "양변기 부속을 생산하며 쌓아온 신뢰 덕에 다른 부자재 시장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며 "40년 넘게 쌓아온 품질관리 경험과 사후 서비스 경쟁력을 활용해 시장 개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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